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베라 리즈 (문단 편집) === [[유타(쿠베라)|유타]] === 3부 시작 이후 리즈가 정신적으로 가장 의존하고 있는 대상. 은근히 라오의 얼굴을 비추어 보고 있는 [[미르하 시몬]]이나 [[란 사이로페]]와는 달리 유타는 오직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점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브하바티 쿠베라'를 익히는 과정에서 셀 수 없이 죽음을 체험한 덕분에 자신의 고통에도 상당히 익숙해져서 '마음이 뜯기는 것보단 몸이 뜯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유타가 자신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타를 애타게 부르기도 했다. 결국 유타가 [[속박의 피]]를 재료로 개조한 자신의 목도리를 두고 그대로 떠나려고 하자, 속박의 피의 능력으로 유타를 따라잡아서 반쯤 죽이려는 기세로 유타 옆에 [[회귀의 검]]을 꽂고는 자신의 곁을 떠나지 말라고 필사적으로 애원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리즈와 유타는 둘 다 서로에게 사랑인 듯 사랑 아닌 듯 어려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타는 리즈에게 식욕과 사랑(성욕)의 경계선을 왔다갔다 하는 애매한 감정을 갖고 있고, 리즈는 유타에게 사랑인지 [[의존성 인격장애]]인지 긴가민가한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다만 2부 끝자락에서의 묘사를 보면 유타는 진심으로 리즈를 위해 본심과는 달리 멀리하려고 하며, 리즈는 그런 유타의 본심을 알고 유타가 멀어질수록 더 다가가려는 연출이 나옴으로써 둘 다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게 확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부 144화에선 리즈가 남긴 메모에 유타를 그린 낙서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고 유타는 이걸 보고 머리 위에 하트가 뿅뿅 떴다.] 2부 후반부에서는 유타는 리즈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더 이해하기 힘든 행동만 하고, 리즈는 그 모습을 보며 계속 상처만 받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관계였지만 수라도에서 7년간 부대끼고 지내면서 리즈가 유타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에 3부에서는 그동안 관계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부 1화부터 유타가 리즈에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이전에는 대놓고 사랑하고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한 말을 했고[* 거기다 이 대사가 나온 분위기나 그 이후에 이어진 대사를 보면 누가 봐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리즈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다는 분위기다.], 3부 71화에서는 아예 수라도에 있는 동안 유타가 식욕을 억지로 억누른 상태에서 둘이 관계를 가지려고 시도했다는 묘사가 나오면서 서로에게 일편단심인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유타는 칼리의 설계 때문에 본인이 사랑스럽다고 여기는 모든 존재에 대해 애정이 식욕으로 치환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리즈를 사랑할수록 더 강한 식욕에 사로잡히게 되고 현재 시점에서 리즈의 수명은 고작 몇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현실은 시궁창|이 만화의 배경이 워낙 시궁창이라]] 독자들은 유타리즈 커플의 성사를 외치고 있지만 이 만화 전개는 [[로미오와 줄리엣]] 뺨칠 정도로 이루어질 수 없는, [[유타(쿠베라)|연인에 대한 식욕이 통제가 안 되는 라크샤사]]와 시한부 [[쿠베라 리즈|순혈인간]]의 사랑이다. 게다가 이미 세계관 내의 우주가 막장테크를 타고 있어서 더 알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현재시점에서 리즈는 본인에게 애정을 가질수록 더 강한 식욕을 느끼는 유타의 상황을 잘 알기에 유타가 아무리 적대적으로 나와도 그 의도를 오해를 하는 일은 없다. 서로 일편단심인 것은 맞지만 '복수의 의미', '죄와 벌' 챕터를 보면 현재 시점에서 유타는 리즈를 자기자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리즈를 밀어내고, 리즈는 자기가 웃으면 유타가 더 버티기 힘들어하니 일부러 유타에게 차갑게 대하는 중이라 한 공간에 같이 있으면 영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러나 3부 293화를 보면 그 와중에서도 단 둘이 남게되자 리즈는 유타가 리즈를 지키고 싶은 마음과 먹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임을 언급하며 모질지 못하다면서 미소짓고, 거기에 유타는 그렇게 다 알면서 여전히 자기에게 웃어주는 리즈도 모질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서로를 아끼고 위해주다보니 오히려 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 때문에 더 짠한 관계. 3부 294화 시점에서 리즈는 자기의 인생이 죽는 게 더 나을 정도로 불행으로 점철되어 있고, 안 그래도 수명도 짧아 얼마남지 않은 [[쿠베라 리즈/떡밥#s-6|미래도 그다지 다를 것은 없으며]],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과거에 죽는 것이 훨씬 행복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죽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살아서 싸우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리즈 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다 잃고 혼자 남겨진 자의 고통을 너무 잘 알기에, [[유타(쿠베라)|자신을 바라보는 누군가]]가 겪을 그 고통을 염려하여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현재 시점에서 유타의 존재는 리즈가 고통스러울지언정 생을 연명하는 유일한 이유라는 의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